마트 구석에서 아이의 소변을 누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모자를 비난하고 있다.
오늘 9일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국내의 한 대형 할인 마트 구석에 놓여 있는 종이컵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을 보면 비치된 음료들 사이 방화셔터가 내려오는 곳에 쭈그려 앉은 여성 옆에는 남자아이가 서서 아래를 응시하듯 고개를 살짝 떨군 모습이다.
이후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어린아이의 소변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액체가 가득 담긴 종이컵 2개가 놓여 있었다. 소변이 급한 어린 아들을 데리고 화장실까지 가지 못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조선족 아니면 중국인일 것", "사람이길 포기했다", "정말 추하다", "아이가 급했어도 왜 안 치우고 가냐", "층마다 화장실이 있을 텐데", "인간은 화장실을 사용할 줄 아는데 짐승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조절하고 자제하는 법을 기르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무 곳에서나 저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아나 아동을 동반한 손님이 다른 손님에게 불편을 주거나 영업장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 최근 잇따르면서 '노키즈존'을 도입하는 식당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