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당원 게시판 재개 요구 정당.. 중단 어리석은 짓"

입력 2021.12.06 05:19수정 2021.12.06 06:08
같은편끼리 서로 싸우지 말자
이상민 "당원 게시판 재개 요구 정당.. 중단 어리석은 짓"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의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 중단과 관련해 "당원들의 당원 게시판 재개 요구는 당연하고 정당하다“고 밝혔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들의 소통 공간을 아예 틀어막는 것, 참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겉과 속이 다른 또 하나의 예"라며 "이에 관여하고 결정한 자는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최고위에서 논의한다니 조속히 당원게시판 재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최근 게시판 내 당원간 분쟁이 또 다시 과열되고 있다"며 "이에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가 당원게시판에서 공방을 벌이자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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