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XX야. 그건 차 안에서~' 윤석열이 욕설했다고 주장한 안민석, 그러나...

입력 2021.12.03 15:07수정 2021.12.03 15:38
넥타이 이야기였다는 이야기
'야 이 XX야. 그건 차 안에서~' 윤석열이 욕설했다고 주장한 안민석, 그러나...
국민의힘 선대위 갈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서 수행원에게 욕설했다는 글을 게시한 더불어민주당의 이경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과 안민석 총괄특보단장을 3일 고발한다.

국민의힘은 대리인 최지우 변호사 명의로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 부대변인과 안 단장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고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피고발인들은 12월2일 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힘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자가 '야 이 XX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욕설을 했다는 허위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며 고발 요지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달 2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YS 서거 6주기 추모식 일정에 동행한 수행원에게 욕설했다는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윤 후보가 수행원에게 '아 검은 넥타이…야 이 XX야 그건 차 안에서 챙겼어야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고, 이 부대변인과 안 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해 글을 올렸다.

윤 후보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아, 검은 넥타이를 (가져왔어?)…차 안에서 바꿨어야지"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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