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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자친구를 19층 베란다 밖으로 떨어트린 男, 한다는 이야기가...

입력 2021.11.25 08:59  수정 2021.11.25 09:49
여자친구를 19층 베란다 밖으로 떨어트린 男, 한다는 이야기가...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아파트 19층에서 밖으로 내던진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트린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씨(31)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19분쯤 검정 외투를 입고 검정색 모자를 깊게 눌러쓴 김씨는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 '여자친구를 아파트 아래로 왜 떨어트렸나' '계획된 범죄였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숙인 채 호송차에 탔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연인관계였던 A씨(26)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19층 베란다 밖으로 떨어트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가 ‘헤어지자’는 취지로 말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이후 112에 직접 신고해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지난 19일 구속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김씨는 취재진에 “혐의 인정한다"며 "유족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무슨 일로 싸웠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집에 있는데 (피해자가) 바람을 폈다"고 주장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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