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 스노보드 신동, 팔 파닥이며 30m 활강

입력 2021.11.24 07:36수정 2021.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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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상] 생후 11개월 스노보드 신동, 팔 파닥이며 30m 활강
첫 활강에 도전한 중국의 11개월 된 여자 아기 베이베이. (유튜브 갈무리)
최근 11개월 된 중국 아기가 스노보드를 타는 영상이 화제다.

1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스키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11개월된 아이 베이베이의 어머니 판씨가 촬영했다. 이날 생애 처음으로 보드를 탄 베이베이는 30m 가까운 거리를 활강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어머니 판씨는 "베이베이가 앞으로 보드를 즐겁게 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끌어주거나 균형을 잡아주는 어른의 도움없이 베이베이는 멋지게 첫 활강을 마쳤고 혀를 내밀려 가족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영상] 생후 11개월 스노보드 신동, 팔 파닥이며 30m 활강
스노보드 타는 베이베이의 모습. SNS 갈무리
또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던 중 넘어지기도 했지만, 베이베이는 울지 않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판씨는 "아직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키 기술을 가르쳐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아이는 스노보드 위에서 본능적으로 몸을 웅크리고 무게 중심을 낮췄다"며 "이날 첫 활강에서 30m 이상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더 건강하고 오래오래 스노보드를 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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