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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또 번호 맞춘 최현우 마술사 "저는 로또를..." 화제

입력 2021.11.22 06:50  수정 2021.11.22 12:02
로또 번호 맞춘 최현우 마술사 "저는 로또를..." 화제
마술사 최현우가 방송에서 로또 당첨 번호를 맞히고 있다. 네이버 라이브 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 정도면 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 아닙니까."
마술사 최현우(43)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실시간 방송에서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마술을 선보인 것이다. 그의 로또 번호 맞히기는 6년 전에 이어 두 번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현우는 지난 2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서경환&최현우 매직특가쇼’에 출연해 예언 마술을 펼쳤다. 방송은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최현우는 자물쇠로 봉인한 상자를 공중에 매달았고, 화면에 잡히는 곳에 두어 바꿔치기 같은 속임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최현우는 “저와 경환씨는 로또를 사지 않았다”며 “로또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고, 화면을 통해 포털 검색창을 띄우겠다. 당첨 번호가 완성되면 동시에 송출해 맞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뒤 당첨 번호가 완성되자 최현우는 잠겨있던 상자를 열어 자신이 예언한 번호를 공개했고 결과는 놀라웠다. 단단하게 막힌 투명 원통에 담겨있던 공에는 990회 당첨 번호 2, 4, 25, 26, 36, 37번이 나란히 적혀있었다. 최현우는 “맞았다”고 환호하며 활짝 웃었다.

최현우의 로또 번호 맞히기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있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이번과 마찬가지로 상자에 예측 번호들을 봉인해 화면을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 로또 당첨 방송이 끝난 뒤 공개한 번호들은 677회 당첨번호인 12, 15, 24, 36, 41, 44와 정확히 일치했다.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나 최현우는 이후 예언 마술로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9월 카카오TV 웹 예능 ‘톡이나 할까?’에 출연한 그는 “사람들이 가볍게 마술이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방송 이후 ‘제발 로또 번호 5개까지만 알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로또 측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했냐는 항의성 연락을 해 사과 영상을 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당시 최현우는 “마술은 마술일 뿐”이라는 짧은 해명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또 이번 방송에서도 자신이 로또를 사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제가 예언만 한다고 말씀드린 건 법적인 문제 때문이다. 된통 혼난 적이 있기 때문에 사지 않았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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