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가짜 외출사진'에 여권 원로의 뜻밖의 이야기

입력 2021.11.18 10:40수정 2021.11.18 11:20
하필 그사진을 그 언론사가..
김혜경 '가짜 외출사진'에 여권 원로의 뜻밖의 이야기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낙상 사고후 '첫 외출 장면'이라며 사진(왼쪽)을 실었던 더팩트는 16일 수행원을 김혜경씨로 착각했다며 김씨의 진짜 외출사진(오른쪽)과 함께 정정기사를 내 보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가짜 외출사진'에 대해 "하도 달라붙으니까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한 일이더라"며 이 후보 측의 '골탕 먹이기' 작전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윤석열 선대위 합류설이 나돌고 있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건강관리나 잘 하라"며 만류하고 나섰다.

유 전 총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혜경 수행원 사진 해프닝'에 대해 "당 관계자에게 왜 그러냐고 했더니 '하도 달라붙어서 한번 골탕 좀 먹이려고 그랬다'고 하더라"며 "걔네들 골탕 먹이려고 이쪽에서 오히려 장난 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골탕 먹이기는) 잘 한 일 같지 않다.
그러면 안 된다"며 대역을 내세우는 등의 행동을 하면 곤란하다고 쓴소리했다.

진행자가 "김한길 전 대표가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유 전 총장은 "(폐암 4기로) 건강이 무척 안 좋았는데 몸조리가 우선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판에 끼어 이런저런 소리 들으면 암세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스트레스가 제일 안 좋다는데 병 관리나 잘했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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