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가 말하는 이재명, 부인 폭행이 말도 안되는 색다른 이유

입력 2021.11.15 09:49수정 2021.11.15 10:44
"불출마 아니면.."
우상호가 말하는 이재명, 부인 폭행이 말도 안되는 색다른 이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재명 후보의 부인 폭행' 가짜뉴스와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이런 유형의 소문은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져도 만회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힌다"며 "그래서 반드시 처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기술이나 방법으로 (작성자와 유포자를) 쉽게 찾아 낸다"며 "이런 행위들은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윤석열 후보도 당할 수 있기에 반드시 처벌해야 된다"고 수사당국의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이번 소문에 대해 우 의원은 "선거에 안 나가겠다라는 사람들 아니면 주먹 함부로 못 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받아친 뒤 "그런 수준의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고 있지 않다"고 입맛을 다셨다.

우 의원은 '부인 폭행설', '부산 재미없어' 논란 등 최근 이 후보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 엉터리임에도 확대 재생산 된 까닭 중 하나로 "민주당 대응이 늦었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선대위원회가 완전한 상설체제, 상근체제로 돌아가 하루에도 몇 번씩 대응하고 비판해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 짜여져서 돌아가고 있지 않다"며 "이를 점검하고 개선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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