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영희'가 러시아 갔다가 그만...

입력 2021.11.01 09:41수정 2021.11.01 16:13
엄지엄지척 by 조폭아재
오징어 게임 '영희'가 러시아 갔다가 그만...
러시아판 영희. 영희가 대형 바부시카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 유튜브 갈무리


오징어 게임 '영희'가 러시아 갔다가 그만...
배우 허성태/ 사진제공=넷플릭스 © 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영희’가 러시아서 민속인형인 바부시카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자신을 페오라고 밝힌 제작자는 오징어 게임의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대형 인형 영희를 러시아 민속인형인 ‘바부시카’ 인형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는 거대한 바부시카 인형 영희를 제작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수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오징어게임에서 조폭 장덕수를 연기한 배우 허성태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허성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영상을 링크하고 러시아어로 "최고" "잘했다"는 멘트를 달았다.

허성태는 러시아어가 능통해 “지금 러시아에 오면 대통령에도 당선될 것”이란 찬사를 받고 있을 정도로 러시아에서 인기 상한가다. 제작자인 페오는 허성태의 칭찬에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페오는 휴대폰용 게임을 개발하는 프리랜서(자유활동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는 어린이용 게임과 치명적인 게임을 혼합한 것이다.
또한 장소, 의상 및 시각 효과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정재가 연기하는 성기훈”이라고 덧붙였다.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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