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열린 종합격투기(MMA) 시합이 논란에 휩싸였다. 남녀간의 대결이 있었고 남성 선수가 여성 선수를 일방적으로 구타했기 때문이다.
오늘 1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 실롱스키에주 쳉스토호바에서 성별 간 대결이 있었다. 바로 MMA VIP3 경기였는데 이 시합에서 키 185㎝로 건장한 체격의 남성 피오트렉 무아보이와 팔씨름 선수 겸 피트니스 강사인 여성 울라 시카즈가 대결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선수가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등 탐색전을 했지만 곧 경기가 기울어졌다. 남성 선수인 무아보이는 한순간 시카즈를 엎어치기로 넘어뜨리더니 그의 몸에 올라타 양손을 묶고 일방적인 펀치를 날렸다.
여성 선수인 시카즈는 일방적인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시카즈는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다. 남성 선수인 무아보이의 일방적인 펀치 공격이 10여초간 이어진 후 심판은 TKO를 선언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 경기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격투기 팬들은 이를 비난했다. 공정하지 않은 경기이고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두 사람 외에도 또 다른 남녀 간 성 대결 경기가 있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