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남부 텍사스주 휴스턴 공항 인근에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했다.
19일(현지시간) 휴스턴의 이그제큐티브 공항에서 이륙에 실패한 항공기 한 대가 울타리를 들이받고 활주로 약 150m를 이동한 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경기를 위해 보스턴으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후 기체 대부분이 불에 타 잿더미가 됐음에도 탑승자 21명이 모두 탈출에 성공해 인명 피해가 없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기체가 이륙 직후 그리 높지 않은 고도에서 추락해 탑승객 모두 무사히 대피했고 경미한 부상자만 2명 나왔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