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주만에 여친 만든 전 여친.. 화가난 여경 폭발

입력 2021.10.15 14:52수정 2021.10.15 16:57
거기다 쓰라고 준 총이 아닌데..
기사내용 요약
2년 교제 후 이별…재결합 바람이 부른 火
전 여친이 새 애인과 있는 모습 보고 총격

헤어진지 3주만에 여친 만든 전 여친.. 화가난 여경 폭발
[뉴욕(미국)=AP/뉴시스]뉴욕시 여경 이본 우가 전 여자친구 제니 리와 전 여자친구의 현 여자친구 제이미 리앙에게 총격을 가해 리앙을 사망케 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2021.10.15.
[서울=뉴시스]한승수 인턴 기자 = 미국 뉴욕시 한 여경이 전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의 현 여자친구에게 총격을 가한 후 자수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는 지난 14일 뉴욕 경찰국 소속 이본 우(31)가 전 여자친구 제니 리(23)와 그녀의 현 여자친구 제이미 리앙(24)에게 총을 겨눴으며, 둘 다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리앙은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우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 경찰국은 13일 우가 브루클린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리의 집에서 총 두 발을 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우가 리의 집에서 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오후 5시께 리가 리앙과 귀가하자 두 사람에게 총격을 가한 후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리가 상반신에 총상을 입은 채 침대 위에서 발견되었고, 리앙은 가슴에 총상을 입고 거실 바닥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두 여성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리앙은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우는 리와 2년 간 교제했으나 3주 전 헤어졌다. 우는 다시 합치기를 원했으나 리가 여자친구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총을 쏜 것으로 추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s20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