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이상학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중구까지 약 15㎞를 무면허 운전한 20대 외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와 B씨, 카자흐스탄 국적 C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4시10분쯤 송파구의 한 빌라 앞에서 각자 본인 또는 지인의 승용차를 몰고 서울 중구의 중앙아시아 거리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골목길을 막은 뒤 이들의 무면허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들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피의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