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다.
오늘 14일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인스타그램에 박종훈 문승원을 만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좌승원 우종훈 화려한 컴백을 기다리마-"고 썼다.
이 사진에서 세 사람이 영어로 용지니어스(YONGENIUS)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YONGENIUS는 정 부회장의 이름에서 딴 용(Yong)과 천재라는 의미의 'Genius'를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팔로워가 70만명이 넘는 '파워 인플루언서'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YJ 주방'·'용지니어스 주방'으로 불리는 쿠킹 스튜디오가 자주 등장한다. 고급 레스토랑에 못지않은 '전문가용 주방'으로 정 부회장은 새로운 요리를 탐구하거나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한다고 한다.
박종훈 선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먹고 싶다.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였어"라고 썼다.
박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구단주님 키친. 맛있는 음식.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었다. 구단주님 웍질이 너무 현란해서 놀랐고 음식들이 전부 다 너~무(특히 탕수육) 맛있어서 놀랐다. 또 전완근이 몸에 어마무시하시다"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 부회장은 박종훈, 문승원과 함께 정 부회장이 요리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한편,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SSG랜더스 에이스 박종훈은 내년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