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들 말다툼에 격분한 남자친구들, 만나자고 하더니..

입력 2021.09.23 09:25수정 2021.09.23 11:34
어후 무서운 세상이네..
여자친구들 말다툼에 격분한 남자친구들, 만나자고 하더니..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들이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상대 남성에게 "만나자"고 한 뒤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40대 남성 B씨에게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와 허벅지 등 8곳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각자 여자친구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전화를 건네받은 뒤 말다툼을 벌이다 직접 만나 싸우러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B씨는 치명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