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무안군 무안읍의 한 숙박업소에서 장기투숙객 A씨(51)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신체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몸이 야윈 점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무직인 A씨가 숙박업소에서 투숙하다가 굶어 숨진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