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에서 주차 관리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단지 입구를 벤츠 차량이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벤츠 차주를 찾아 즉각 이동조치 했다.
벤츠 차주는 평소 주차문제로 자신의 차량에 경고스티커를 붙인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 시간대 벌어진 소동에 아파트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한 주민은 “입구 쪽은 완전히 막혀 차량이 들어올 수 없었고, 출구는 차를 피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다”며 “어떻게 같은 아파트 주민끼리 이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