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한 컨테이너 농막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남편이 자신과 말다툼하다 컨테이너 농막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컨테이너 내부 18㎡와 집기류 등이 타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날 당시 신고자의 남편인 A씨는 인근 밭에 엎드려 숨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그의 남편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