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 7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7월 김종국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넘치는 결과가 나온 만큼 유튜브 채널 수익에 대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킨 것이다.
오늘 9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을 보면 김종국은 기부증서 사진을 첨부했다.
기부증서에는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이 적혀있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와 심장병 어린이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종국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조금 늦었지만 지난번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기부,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며 신중하게 결정해서 진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정성이 함께한 뜻깊은 기부다. 더욱더 보람 느끼시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7월 "많은 분의 도움으로 넘치는 결과가 나온 만큼 그 관심과 사랑이 좋은 일로 이어진다면 운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의미 있고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한 달 5개 영상으로 발생하는 채널 수익에 관해서 제작비를 제한 모든 수익을 기부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