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못탔는데 승강기 문닫혀...목줄 목에 낀채 '끔찍'

입력 2021.09.08 06:48수정 2021.09.08 07:45
걸어다니면서 핸드폰 보지 말자 큰일날뻔 했자나!!!
[파이낸셜뉴스]
강아지 못탔는데 승강기 문닫혀...목줄 목에 낀채 '끔찍'
강아지가 엘레베이터에 목줄이 걸려 발버둥치고 있다. /영상=데일리메일

러시아에서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걸리는 아슬아슬한 사고가 발생했다. 강아지는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구조돼 크게 다치지 않았다.

오늘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주인과 함께 귀가하던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못 탄 상태에서 문이 닫혀 목줄이 엘리베이터 문틈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주인은 목줄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탔지만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주인은 16층을 올라가기 위해 버튼을 눌렀고 강아지는 그대로 목줄에 끌려 위로 솟구쳤다.

강아지는 승강기 문틀에 머리를 크게 두 번 부딪힌 후 하네스에 매달려 있었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강아지를 발견해 빠르게 구조했고 사고를 막았다.

강아지의 주인은 16층으로 올라갔다가 곧바로 강아지를 찾으러 내려왔다.

한편, 반려견의 목줄이 엘리베이터에 끼는 사고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중국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주인이 목줄을 잡지 않은 채 핸드폰을 보다가 엘리베이터에 강아지 목줄이 끼었다. 지난 7월 브라질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강아지 못탔는데 승강기 문닫혀...목줄 목에 낀채 '끔찍'
엘리베이터 목줄에 걸려있는 강아지를 한 행인이 구조하고 있다. /영상=데일리메일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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