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 측이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손석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임 중위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오늘 2일 배우 손석구 측에 따르면 손석구는 제기된 학폭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새벽 한 누리꾼은 '손석구의 학교폭력을 고발합니다'라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손석구의 학폭을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손석구와 대전 지역의 학교에 다녔는데 손석구가 힘이 약한 상대를 골라서 괴롭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폭력을 주도하던 사람 중 손석구가 있었다. 손석구는 힘이 약한 상대만 골라서 괴롭혔다. 피해자들의 목을 조르거나 뒤통수를 때리는 것을 봤다. 손석구의 심기를 거스르기라도 하면 더 심하게 보복했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목격자로서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고 방관만 했던 것 때문에 마음이 짐을 가지고 있던 가운데 TV에 등장한 손석구를 보고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을 그렇게 때리던 자가 어떻게 대중매체에 얼굴이 나오는 직업을 택할 수 있었나 놀랐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학폭 의혹은 허위사실이며 법적 대응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손석구가 출연한 'D.P.'는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현실을 마주하는 드라마로 지난달 27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