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비해 1.7%포인트(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7~28일부터 전국 성인남녀 1015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9.1%, 윤 전 총장이 27.4%로 이 지사가 한 주만에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전주(26.8%) 대비 2.3%p 상승했고, 윤 전 총장은 전주(29.8%) 대비 2.4%p 하락한 수치다.
이 지사는 Δ40대(43.3%) Δ대전·세종·충청(38.0%) Δ화이트칼라층(33.3%) Δ진보성향층(51.7%) Δ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5.9%) Δ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8%)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와 달리 윤 전 총장은 Δ60대 이상(44.7%) Δ울산·부산·경남(36.4%) Δ농·임·어업(42.1%) Δ보수성향층(44.7%) Δ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7.9%) Δ국민의힘 지지층(58.9%)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3.6%) Δ홍준표 국민의힘 의원(9.4%) Δ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4%) Δ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0%) 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6%) Δ최재형 전 감사원장(2.3%) Δ심상정 정의당 의원(1.6%) Δ박용진 민주당 의원(0.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주(10.3%) 대비 10.8%p 오른 21.1%라는 지지를 받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