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버지에게 혼날까봐.. 술냄새 없애려 락스 벌컥벌컥 20대

입력 2021.08.25 08:14수정 2021.08.25 09:31
놀라운 발상이네...
[파이낸셜뉴스]

작은아버지에게 혼날까봐.. 술냄새 없애려 락스 벌컥벌컥 20대
119구급대.

술 냄새를 숨기기 위해 락스를 마시고 잠든 20대 청년이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오늘 25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5분께 전북 정읍시의 한 주택에서 20대 A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자고 있는 것을 A씨의 친척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A씨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응급처치 후 곧바로 전주에 있는 한 병원으로 그를 긴급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위 세척 등의 치료를 받은 다음에 다행히도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만취 상태로 귀가한 A씨는 작은 아버지에게 혼날까봐 술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찾던 중 집에 있던 1.7ℓ 짜리 락스의 3분의 1 가량인 0.5ℓ를 마시고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늦은 오후까지 인기척 없이 잠에 빠져 있던 조카를 깨우기 위해 방에 들어간 작은 어머니는 A씨의 입 주변에 거품이 묻어나고 락스 냄새가 나자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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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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