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상태로 한달만에 사망한 30대女, 남자친구에게 맞은 이유가

입력 2021.08.20 16:30수정 2021.08.20 16:43
대체 얼마나 때리면 사람이 죽을까...
의식불명 상태로 한달만에 사망한 30대女, 남자친구에게 맞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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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씨와 언쟁하다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달 가량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 17일 사망했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낮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건 증거물을 감정의뢰하는 한편 A씨 의료진에게 공식 소견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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