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PD 나영석, CJ ENM부회장보다 상여금 많이 받는다

입력 2021.08.17 19:31수정 2021.08.17 20:02
1년 상여금만 20억..부러우면 지는건데..
스타PD 나영석, CJ ENM부회장보다 상여금 많이 받는다
[서울=뉴시스]나영석 PD(사진=tvN 제공) 2019.08.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타PD 나영석의 연봉은 CJ ENM의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관심을 모은다. 나PD는 이번에도 이미경 부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17일 CJ ENM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나PD는 올 상반기(1~6월) 10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1억5000만원에 상여금 9억3100만원이다.

"사업 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는 게 CJ ENM 측의 설명이다.

이미경 부회장은 나PD보다 8100만원 적은 10억원을 수령했다. '응답하라'시리즈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로 유명한 신원호 PD는 7억7700만원을 받았다.

2013년 CJ ENM에 이적한 나 PD는 KBS 재직 당시 연출한 '1박2일' 등으로 업계 눈도장을 찍었다.
이적 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윤스테이' 등을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출장 십오야',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2', '송민호의 파일럿' 등을 선보였다.

CJ ENM 측은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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