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 등 8개 단체는13일 "재벌총수는 가석방하고 노동자는 구속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대 중범죄는 사면하지 않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가석방 심사 대상도 아닌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가석방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재벌 총수에게는 편법까지 동원해 가석방을 단행했다"며 "불평등한 한국사회를 바로 잡으려 했던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감옥에 가두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는 짓밟고 재벌에게는 자유를 보장하는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다"며"“문 정부의 반노동·친재벌 정책에 맞서 싸우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