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모델 앰버 루크(26)가 타투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루크가 전신의 98%에 타투를 한 사연을 보도했다.
루크의 인스타그램 팬페이지에는 1407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몸 구석구석은 물론 얼굴에도 촘촘하게 문신이 새겨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22세 생일 땐 눈알에도 타투를 했다"며 "사람들은 내가 자신을 망친다고 말한다. 미래가 없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난 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다”라며 “입을 닥쳐라”라고 쏘아붙였다.
그의 눈을 보면 흰자위가 잉크에 번진 듯 푸른 빛에 물들어있다.
그는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한 것을 타투를 시작하게 된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는 문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을 향해 “난 고통의 세월을 거치며 강해졌다”며 맞서고 있다.
루크 팬들은 "악플러들은 네가 너답게 사는 걸 질투한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당신은 특별하다" "루크 멋져 보여"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