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비틀비틀' 곡예운전 40대, 잡고보니 운전자 상태가..

입력 2021.08.03 14:58수정 2021.08.03 16:23
이것도 대리비를 아끼고 싶은 마음일까요?
새벽 '비틀비틀' 곡예운전 40대, 잡고보니 운전자 상태가..
15일 밤 서울시내 한 도로에서 경찰들이 음주운전 합동 단속을 하고 있다. 2021.7.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김도엽 기자 =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42)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30분쯤 관악구 신원동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 수차례 신호위반을 하고 차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측정 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0.11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순찰을 하던 경찰은 위험하게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해 추격했고,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시킨 뒤 운전자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적발 당시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경우 수치가 정확해 (혐의가 바로 확인되기 때문에) 조사 후 바로 검찰에 넘긴다"며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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