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 "엄마 돈 줘요"...안 통하자 벌인 끔찍한 짓

입력 2021.08.03 10:39수정 2021.08.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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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男 "엄마 돈 줘요"...안 통하자 벌인 끔찍한 짓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술에 취해 모친이 운영하는 식당을 차로 들이받은 뒤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0분쯤 영동군 영동읍에서 모친이 운영하는 식당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다.

그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34%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A씨와 20여분간 대치하다가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알코올중독 치료병원에서 퇴원한 뒤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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