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K팝 댄스로 몸을 풀었던 여자 수영선수 시에라 슈미트(23)가 화제가 되고 있다.
슈미트는 지난달 열린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수영 여자 자유형 1500m 예선 전 웜업 시간에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이 모습은 미국 방송사 NBC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슈미트의 춤을 보고 헤드폰 속 노래가 K팝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업)'임을 알아차렸다.
슈미트는 이전에 다른 경기를 앞두고도 트와이스의 'Likey(라이키)' 춤을 추기도 했다.
슈미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긍정적이고,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들을 좋아한다"며 "K팝 스타들의 춤을 따라 출 때면 나도 그들의 엄청난 열정을 이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dorimi@fnnews.com 강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