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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후쿠시마 짓밟는다?' 日, 韓 선수단 도시락 생트집

일본은 역시 일본이야 ㅉㅉ

입력 2021.07.19 04:59  수정 2021.07.19 06:27
[파이낸셜뉴스]

'후쿠시마 짓밟는다?' 日, 韓 선수단 도시락 생트집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 도쿄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일본국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이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시락 공수에 생트집을 잡고 나섰다. 대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에게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나타낸 것이다.

오늘 1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도쿄 주오(中央)구 하루미(晴海) 지역 올림픽 선수촌 인근 호텔에 한국선수단 급식 센터를 차려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이런 대한체육회의 움직임을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자민당 소속 참의원 의원은 "선수촌에 공급하는 식자재는 대접하는 마음으로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다"고 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에게 후쿠시마(福島)산 음식을 금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 17일 내보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사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이 지역 식자재에 방사능 오염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일본은) 안전이 확인된 농수산물만 출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 끝에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후쿠시마 짓밟는다?' 日, 韓 선수단 도시락 생트집
지난 15일 (왼쪽)도쿄 올림픽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고 적힌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17일 (오른쪽) 올림픽선수촌 선수단 숙소에 '이순신 장군' 글귀가 철거되고 '범 내려온다'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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