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키 2m26 의 14세 소녀가 15세 이하 농구리그를 지배하고 있어 '제2의 야오밍'으로 불리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쯔위다. 그는 14세에 불과함에도 키가 226㎝다. 그의 키가 얼마나 더 클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최근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웨이보에서 그가 게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널리 퍼지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한 경기에서 42 득점, 25 리바운드, 6 블록을 기록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다른 선수들이 점프를 해도 그녀의 목에도 닿지 않는 모습과 점프를 하지 않고도 리바운드(튄공)를 쉽게 잡아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부모 모두가 농구선수다. 아버지는 키가 213㎝로, 중국 프로농구선수이고, 어머니는 중국 국가대표였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제2의 야오밍'이 나타났다며 환호하고 있다. 야오밍은 중국 최고의 농구스타로,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활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