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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쿨가이 조영남의 자신감 "그림 맘에 안들면 환불" 그랬다가 ㅎㅎㅎ

아주 쿨가이시네요

입력 2021.07.17 08:34  수정 2021.07.18 14:27
쿨가이 조영남의 자신감 "그림 맘에 안들면 환불" 그랬다가 ㅎㅎㅎ
지난 5월 28일 가수 조영남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그림 대작' 추가 기소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중앙지법은 이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6월 25일 '무죄'로 확정판결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법원 확정 판결로 '그림 대작' 논란에서 벗어난 가수 조영남이 "입방정 떨어 쫄딱 망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림을 산 사람들에게 "환불하면 다 받아주겠다"고 했다가 환불이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거의 쪽박을 찰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조영남은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나와 "말로, 입방정 떨어 실수한 게 많다"며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각설이타령(죽지도 않고 또 왔네) 불러서 군대 끌려갔지만 제일 큰 실수는 '내 그림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면 가져와라. 그럼 내가 환불해 주겠다라는 것"이었다면서 "그 얘기를 안 했어야 되는데 설마 그림을 환불까지 요청하랴(생각했다)"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물밀 듯이 환불 요청이 들어와 쫄딱 망했었다"며 "왜 망하냐 하면 100원짜리 그림을 팔았는데 팔 때는 50원 받았지만 환불할 때는 '100원을 달라, 나는 한화하고 관계없다.
그냥 다 달라'고 해 더블로 환불을 해 줬다"고 그래서 더블로 망했다고 했다.

판매 당시 달러로 매겨진 작품을 산 사람들이 당시 환율과 관계없이 지금 달러가치로 환산해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또 판매가에는 화랑 등의 몫이 들어있는데 환불 땐 그것까지 자신이 맡아 해결했기에 손해가 훨씬 컸다는 것.

그러면서 "만일 그때 환불을 '재판 결과에 따라서(보고 해 주겠다)"고 했다면 "지금 따뜻(하게 잘살고 있을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한편 조영남씨는 지금은 그림을 그릴 때 "조수를 다른 방법으로 시킨다"며 "내 그림을 전시하고자 하는 화랑이 있다면 '내가 조수를 쓸 테니까 조수비를 당신네들이 내라', '내가 팔리는 것 반을 줄 테니 그 안에서 조수비 해결하시오', 그렇게 해 아주 평화롭게 잘 가고 있다"고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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