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오사카 지역 훈련 캠프에서 우간다 역도 선수 1명이 실종됐다고 NHK·AFP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우간다 대표팀 훈련 캠프가 차려진 오사카 남서부에 위치한 이즈미사노시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간다 역도 선수 세키톨레코(20)가 전날 자정 이후 사라졌다"며 "시는 실종된 선수를 찾기 위해 경찰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세키톨레코는 이날 오후 12시가 지나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PCR검사)를 받지않으면서 실종사실이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각은 전날 자정으로 동료 선수들은 호텔 방에서 그를 봤다고 증언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미 경찰에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전력으로 실종된 선수를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현지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