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살 한국계 소년의 목을 때린 백인 여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아시아소식 전문 매체 넥스트샤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고급 쇼핑몰에서 나와 산책로로 향하던 한인 가족에게 다가와 6세 소년의 목을 때렸다. 이 여성은 이들 가족에게 "다 너희의 잘못이다. 너희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중국"이라고 외쳤다.
이 여성은 아이의 부모가 "아들을 때리지 마라, 인종차별주의자야"라고 외치자 도망쳤다.
아이 엄마는 폭행 사건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경찰이 아이에게 폭행을 가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아이 엄마는 아들은 잘 지내고 있다며 사건 후 아들이 폭행 대상이 함께 있던 2살 여동생이 아니라 자신이어서 다행이라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