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병역 특혜 의혹, 결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나선다

입력 2021.07.01 11:13수정 2021.07.01 21:05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지
이준석 병역 특혜 의혹, 결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나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정혜민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이 대표 '병역 의혹' 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을 예정이다. 배당이 끝나면 이 대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수사과로 내려보내 관할 경찰서가 수사하도록 했지만 서울경찰청은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도록 했다.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데다 이 대표가 제1야당의 대표라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주요 부패범죄나 공무원 범죄 등을 담당한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황제조사' 논란을 부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고발 사건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또 이 대표의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처분 등의 취소와 재입대를 촉구하는 진정도 서울지방병무청에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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