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격' 홍준표에 경고 날린 이준석 "비판의 메시지는.."

입력 2021.06.28 09:47수정 2021.06.28 10:48
이대표 걱정이 크겠네요.
'윤석열 저격' 홍준표에 경고 날린 이준석 "비판의 메시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에서 심사에 앞서 외투를 벗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김유승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당 안에 계시는 잠재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자제하실 것을 권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이 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복당 의결 다음날인 지난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인터넷 쇼핑몰 신상품'에 비유하며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하지 않느냐"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우리 당 대선 주자군은 국민에게 소구력 있는 정책과 메시지를 많이 발굴해 달라"며 "그리고 범여권에서 획책하는 비열한 네거티브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소위 생태탕으로 상징되는 막무가내식 네거티브는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 앞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저들이 낮게 가면 우리는 높게 갈 것이고, 저들이 높게가면 더 높게가는 방식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대변인을 뽑는 토론배틀과 청와대의 1996년생 1급 청년비서관 발탁을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어제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을 통해 우리 당 대변인이 될 분들이 8명으로 압축됐다"며 "어제 16강 토론은 유튜브 채널로만 중계됐음에도 우리 당 채널만 2만4000여명, 다른 채널을 합쳐 3만명 이상이 시청했고, 현재까지 밤 사이 33만명 이상이 열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청와대는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 욕구에 대해 파격발탁이라는 방식으로 임하고 있고, 우리는 공정경쟁선발의 방식을 채택했다"며 "우리 당은 이 승부에 있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자신감이 있고, 꼭 훌륭한 대변인을 선발해 국민과 당원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7월1일부터 8일까지 대선을 앞두고 범야권 대통합을 위한 일괄복당신청 기간을 두겠다"며 "탄핵 이후를 기점으로 정치적 사유로 탈당 및 분당 등으로 당에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크게 문호를 열 것이고 큰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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