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 배달 시킨 女, 봉투 속에 담긴 하얀 가루는..

입력 2021.06.21 05:15수정 2021.06.21 05:47
라이더 대단해요~
퀵서비스 배달 시킨 女, 봉투 속에 담긴 하얀 가루는..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약 범죄자들이 나날이 대담해지고 있다. 마약을 퀵서비스 배달로 받으려고 했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달 30일 0시50분께 서울 한남동에서 퀵서비스 배달로 필로폰을 전달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죄는 퀵서비스 기사의 기지로 발각됐다. 퀵서비스 기사는 종이봉투 속에 담긴 하얀 가루를 발견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물건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결과 필로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함께 유통·판매책을 추적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