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1098캐럿' 크기의 세계에서 3번째로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최근 해외 다이아몬드 회사 데브스와나는 50년 전 회사가 창립한 이래로는 최대 규모인 '1098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이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컬리난 다이아몬드, 2015년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레세딜라 로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다.
컬리넌 다이아몬드 원석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에서 3106.75캐럿(621.2g) 크기로 발견됐으며,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큰 다이아몬드로 알려져 있다.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세공돼 영국 왕실의 왕관 보석으로 쓰였다.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는 1109캐럿의 레세디 라 로나(Lesedi La Rona, 우리의 빛)이라고 불리는 다이아몬드로 광산업체 루카라가 2015년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발견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매장량이 가장 풍부한 광산인 즈와넹 광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데브스와나 대변인 레이첼 모비바첼라는 "회사는 이번 보석이 발굴된 보츠와나 공화국과 함께 이 다이아몬드가 보츠와나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방향으로 보석의 가치를 매기고 값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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