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15일, 난데없이 '페라가모' 논란에 휩싸였다며 자신이 신고 다니는 구두를 벗어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면서 자신의 로퍼화를 찍어 올렸다.
로퍼화는 국산구두인 T사 제품으로 구두 장식이 얼핏보면 페라가모 상징인 말발굽처럼 생겼지만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다.
페라가모 논란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궐선거 당시 불거져 나왔다. 오 시장이 2005년 내곡동의 처가 땅 측량현장에 신고 나타났다고 당시 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했던 A씨가 주장했다.
민주당은 오 시장이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고 선거기간 내내 '생태탕'과 '페라가모'가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