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부르신 분~" 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 퍼진다

입력 2021.05.28 15:51수정 2021.05.28 16:36
황진이노래방 가셨던 분?
"노래방 도우미 부르신 분~" 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 퍼진다
28일 오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선별진료소에 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5.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자치구에서 지역 내 노래방 방문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잇따라 발송하고 있다.

송파구는 28일 오후 재난문자를 통해 "20일 오후 7시~10시 가락본동 콘서트노래연습장, 21일 오후 7시~10시 석촌동 월드 노래방 방문자는 검사받으라"고 밝혔다.

송파구 관계자는 "타 지역 확진자가 해당 노래방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재난문자를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북구도 "8~25일 황진이노래방(주점)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받으라"고 안내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6일 "1~26일 강북구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노래방 도우미들의 동선을 파악해본 결과 강북구를 비롯해 인근 타·시도까지 포함되며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