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안관 로리 스미스는 사건이 발생한 산타클라라밸리 교통국(VTA) 철도 야적장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살해 용의자 간 총격전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보안관 대변인 설명이다.
용의자는 ‘샘 캐시디’라는 이름의 VTA 직원으로 확인됐다. VTA에는 2000명가량의 직원이 있는데, 희생자 가운데도 VTA 직원이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 약 13㎞ 거리의 캐시디 자택에서는 불길이 일었다.
사건 소식을 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다시 한번 의회가 미국에서 ‘총기 폭력’이 만연하는 것을 막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당국은 희생자들 신원을 조사 중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