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즐기는 女시의원, 속옷 차림 사진 올렸더니..

입력 2021.05.26 07:10수정 2021.05.26 13:05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20만명이 넘는다
노출 즐기는 女시의원, 속옷 차림 사진 올렸더니..
칸델라 코레아 인스타그램 캡쳐

아르헨티나 여자 시의원이 노출 있는 사진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살타 현역 시의원인 칸델라 코레아는 최근 속옷 차림으로 욕실 거울을 보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한 동료의원은 "시의회의 품위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며 "노출이 심한 사진을 보면서 시민들이 시의회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칸델라는 "일상의 삶을 이어가는 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발한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게 오히려 시민들에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한다.

피트니스 강사 출신인 칸델라는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 SNS를 이용한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만 20만명이 넘는 그는 시의원이 된 뒤에도 SNS를 통해 정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노출이 심한 사진도 공유했다.

동료 의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사회가 강요하는 선입견을 깰 필요가 있다"며 "시의정 활동에 열심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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