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앞 갯바위에서 70대 남성 A씨가 절벽사이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35분께 A씨가 낚시를 하던 중 무게중심을 잃고 떨어지는 것을 옆에 있던 낚시객이 보고 신고했다.
당시 절벽의 높이는 5m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영도파출소 육상팀과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 응급처치 후 남항파출소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해경은 현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