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오창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보좌관으로 발탁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보좌관은 지난달 28일 별정직인 정무보좌관으로 임용됐다. 오 보좌관은 오 시장을 보좌하면서 국회, 시의회 등과의 업무를 협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 보좌관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 캠프에 참여, 공약 정책 일정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앞서 오 시장은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비서관, 박찬구 전 서울시의원을 각각 정책수석비서관과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기용하는 등 '정무라인' 조직을 최소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별정직 공무원들은 선출직 기관장을 정무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 보좌관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뒤 조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보좌관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