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과 경기도민 주민생활 만족도 2개 분야에서 처음으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월간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에서 1.1%p 반등한 62.5%를 기록,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주민생활 만족도는 66.2%로, 2위인 제주와 3.4%p의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섰다.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2~3위에 머물다가 3~4월 처음으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야 지지층 간의 선이 명확한 상황에서 이 지사의 차기 대선 지지율(약 25%)보다 2배 이상 높은 60%대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는 점에서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상당수도 이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만큼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층으로의 확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도 관계자는 “동시에 두 개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와 그 진정성,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사업 능력과 역량을 여야 지지층을 떠나 대부분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