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기차 난간에 매달린 카메라맨 목숨 구한 톰 크루즈

입력 2021.04.30 06:57수정 2021.04.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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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기차 난간에 매달린 카메라맨 목숨 구한 톰 크루즈
배우 톰 크루즈가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휴식 시간 동안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9)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스태프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30일 영국 언론들은 톰 크루즈가 영국 노스요크셔 무어 국립공원에서 ‘미션 임파서블 7’을 촬영하던 중 카메라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움직이는 열차 위를 뛰어다니는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를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맨은 기차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그러다 카메라맨이 발을 헛디디며 기차 아래로 추락할뻔 했고 이를 본 톰 크루즈가 달려가 그를 붙잡아 끌어올렸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안전장치를 착용했지만, 톰 크루즈가 카메라맨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스크린 밖에서도 톰 크루즈는 영웅이었다”며 찬사를 표했다.

대부분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7’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촬영이 지연됐다가 현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 중이다. ‘미션 임파서블 7’은 오는 2022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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