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은 카카오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집니다. 첨가되는 향료 및 재료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완성되는데요. 그중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인 다크초콜릿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크초콜릿 속 마그네슘은 신체의 바이오리듬을 정상적으로 작동 시켜 숙면을 돕고, 비타민 E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죠. 또한, 카카오에 다량으로 함유된 항산화제 플라바놀은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이더라도 과유불급이란 진리는 변치 않습니다. 초콜릿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의 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해집니다.
또한 다크초콜릿이라 할지라도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된 경우에는 탈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다크초콜릿의 열량(100g당 550kcal)은 밀크초콜릿(100g에 270kcal) 대비 2.5배 이상이며,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염증을 일으켜 육모에 도움이 되는 혈액의 공급을 제한하죠.
탈모가 고민이라면 밀크초콜릿과 다크초콜릿을 막론하고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권합니다. 밀크초콜릿은 하루 50g 이하로, 다크초콜릿은 하루 10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 올바르게 먹고 건강과 두피 모두 지키는 것은 어떨까요?
moasis@fnnews.com 김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