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7급공무원 사망 사건' 조사 결과 의문스런 점이...

입력 2021.04.21 11:37수정 2021.04.21 17:37
직장 내 괴롭힘도 아니었다고??
'최연소 7급공무원 사망 사건' 조사 결과 의문스런 점이...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경찰이 지난 2월 사망한 서울시 7급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끝마치며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사건은 해당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내린 것으로 결론나게 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 7급 공무원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장·통신 수사, 가족·지인·동료 등 주변인 수사 등을 진행했으며 그 동안의 수사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21일 전했다.

A씨는 만 20세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 지난해 케이블TV 채널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경찰은 "사망 원인이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 등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월8일 오후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는 일각의 설도 있었으나, 이에 대해 경찰은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현재로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부분은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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