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화이자백신 맞고 입원

입력 2021.04.16 14:37수정 2021.04.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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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화이자백신 맞고 입원
(출처=뉴시스/NEWSIS)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서 화이자백신을 맞은 80대 할머니가 호흡곤란과 흉통으로 입원해 해당 종합병원에서 화이자백신 부작용 의심사례로 부산진구 보건소에 보고했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16일 “지난 14일 오후 2시께 부산시민공원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이튿날 새벽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정 모(89) 할머니가 화이자백신 부작용 의심환자로 보여 관할 보건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은 “정 할머니는 파킨스씨병에다 지난해 심근경색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중재술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등 심혈관계 기저질환을 갖고 있으나, 화이자 백신 접종 직후 생긴 폐렴과 폐부종, 양측 늑막 삼출 등이 백신과 관련 있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돼 이같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현재 입원 중인 정 할머니는 현재 발열은 없으나, 맥박 수가 36∼54회로 건강한 성인의 70회에 미달되는 서맥으로 나타나고 있고 아직도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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